국가대표 대학부설연구소 육성 위해 교육부-과기정통부 맞손

교육부-과기정통부, 세계적 연구를 선도할 대학연구소 육성 위해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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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대학부설연구소 육성 위해 교육부-과기정통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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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과기정통부, 세계적 연구를 선도할 대학연구소 육성 위해 협업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속 가능한 대형, 융복합 연구거점(대학부설연구소)의 선도모델 창출을 통해 국내 대학의 연구 역량과 연구지원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0일 밝혔다.


* National Research Lab(국가지정연구실)

1999년부터 약 10여년간 약 400여개(누적)의 연구실을 선정하여, 지원(과학기술부)
당시 척박했던 국내 대학 연구생태계 확충과 탁월한 연구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

국가연구소 사업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협업하여(재원 분담)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 100억원을 10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4개 연구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선정된 연구소는 예산의 자율적 운용이 가능하여 연구인력 확충-연구시설, 장비 구축-국내, 외 공동 연구개발 등을 대학의 특성 및 강점 분야와 연계하여 자유롭게 추진하게 된다.



추진 배경: 국내 대학 연구 시스템의 혁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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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창의적 인재 양성과 선도적 연구 개발의 요람이나, 국내 대학은 학과 중심 운영 등으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와 해외 인재 유출 등으로 인해 혁신적 연구생태계 구축(비전임연구원 연구환경 불안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의 지속적인 확대에도 불구하고, 부처별로 분산된 지원으로 대형, 융복합 연구 수행을 위한 연구 임계규모 확충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이 연구거점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예시 : 교원의 실질적 겸임, 연구전담 인력 채용, 교원평가 제도 개선 등)도 미약한 수준이다.


사업 기본 방향: 세계 최초·최고 수준 대학부설연구소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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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함께 지속가능한 융복합, 대형 연구거점이 될 대학연구소를 육성하는 국가연구소 사업은 3가지 주안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국가연구소 사업 추진전략>


첫째,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탁월한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둘째, 부처·학문·주체 간의 경계를 허물어 연구소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병행하는 한편, 대학 내 학과 및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활성화한다. 셋째, 대학별 자율적 투자를 보장하여 연구·인력·시설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고, 각 대학의 발전 전략과 연계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연구 혁신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의 주무 부처인 교육부와 연구개발 혁신의 주무 부처인 과기정통부가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사업의 기획부터 추진, 성과관리까지 전주기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사업 주요 내용 및 추진일정


최근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소(NRL2.0) 사업 기본계획을 국가연구소 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심의, 210일 확정·공고하였으며, 4월 말까지 신규 과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의 지원 대상은 이공 분야 대학부설 연구소로 기존의 연구소뿐만 아니라, 기존 연구소의 재편 또는 신설 연구소의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연구소에 대해서는 연구소의 역량 및 발전계획(연구개발 및 연구소 운영 포함), 대학의 연구소 육성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예비평가, 본평가)하게 된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연구소는 20259월부터 사업을 시작하며,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연구 및 대학 행정 전문가 등으로 컨설팅단을 구성, 지속적으로 국가연구소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기존의 연구소 지원 및 집단연구 사업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학의 역량에 맞는 연구소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연구소-대학기초연구소지원(G-LAMP)-글로컬랩으로 이어지는 대학연구혁신 프로젝트(URI: University Research Innovation)”를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소 추진과 더불어 기존의 집단 연구 지원도 지속함으로써, 연구 주제별(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등집단별(소규모, 중규모, 대규모) 맞춤형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의 자율성에 기반을 둔 혁신적 연구생태계 구축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라고 강조하며, “국가연구소 사업으로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대학의 연구소가 국제사회의 연구혁신을 이끌고 국내·외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드는 연구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첨단 연구의 전초기지인 대학의 연구경쟁력 향상은 국가적으로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과거 국가지정연구실(NRL 1.0) 사업이 척박했던 국내 대학 연구생태계 확충에 크게 기여했던 것처럼, 새롭게 추진되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이 국내 대학의 연구역량 제고와 선도형 연구시스템 확충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연구소 사업 신규과제 공모내용과 추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224)과 오프라인(227)을 병행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국가대표 대학 연구소로서의 자긍심과 책무성 제고를 위해 국가연구소(NRL2.0)의 브랜드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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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들으며 즐기는 덕수궁 석조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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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들으며 즐기는 덕수궁 석조전의 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오는 2월 21~22일과 28~29일 4일간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서울 중구)에서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과 함께 국악 공연 ‘덕수궁 야연(夜宴)’을 개최한다.


‘덕수궁 야연’은 덕수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고즈넉한 고궁의 정취를 만끽하며 우리 국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덕수궁관리소와 국립국악원이 마련한 두 번째 공연이다. 특히 올해는 대한제국기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에서 진행돼 대한제국 황실의 품격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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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먼저, 첫 무대로‘물속의 용이 읊조린다’라는 뜻으로 고궁의 기품과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수룡음>과 시조 <세월이>가 연주된다. 이어서 청아한 대금 소리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대금산조>와 이몽룡과 성춘향의 설렘 넘치는 사랑을 노래한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가 뒤를 잇는다. 마지막 무대는 거문고로 일출의 장엄한 광경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일출>과 봄 내음 물씬 묻어나는 <봄을 여는 소리, 아리랑>으로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로 참여(덕수궁 입장료 별도)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통해 오는 2월 7일(수) 오후 2시부터 회당 선착순 60명(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51-0740/02-580-33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덕수궁 야연’이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궁궐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널리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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