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플라나리아류 신종 21종 발견, 환경 지표종 활용 기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강원도 등 습기가 많은 울창한 산간 지역에서 확인

[ 기사위치 뉴스홈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습지플라나리아류 신종 21종 발견, 환경 지표종 활용 기대

세움뉴스 | fmebsnews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강원도 등 습기가 많은 울창한 산간 지역에서 확인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습지플라나리아류에 대한 연구를 국내 최초로 추진하여 신종* 21종을 강원도 등 습기가 많은 울창한 산간 지역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 학술적으로 전 세계에서 최초로 발견한 새로운 종


습지플라나리아류는 서식지의 습도, 온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하여 환경지표생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는 열대우림 보존을 위해 이 생물을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에 약 900여 종이 기록되어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기록된 종이 없었다.


* 특정 지역의 환경 상태를 측정하는 척도로 이용하는 생물로 환경 보존에 있어 중요한 생물로 여겨짐


image.png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0년부터 국내에서 이들의 종다양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수행하여 강원도 태백 및 영월, 경북 문경 등의 산간지역에서 습지플라나리아류 표본 21종을 확보했다.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의 페르난도 카르바요 교수와 협력 연구를 추진하여 각 표본에 대한 형태 및 유전자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들 습지플라나리아류 21종이 신종임을 밝혀냈다.


image.png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해당 연구결과를 동물학 분야 전문 국제학술지인 주올로지아(Zoologia)202411월 말 게재했고 국명도 부여하여 국가생물종목록에 올해 상반기로 안으로 등재할 예정이다.


국내 습지플라나리아류는 대부분 습기가 많은 울창한 산간 지역에서 발견됐으나, 국내 산간 지역의 일부만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음을 감안할 때 앞으로 발굴할 수 있는 종의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우리나라는 산간 지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습지플라나리아류가 조사되지 않은 지역이 많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미조사 지역을 중심으로 습지플라나리아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향후 환경지표생물로서의 국내 적용을 위한 후속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mebsnews  

<저작권자 © 세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위치 경제/사회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세움뉴스 | fmebsnews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 등 910개 선발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 등 910개 선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024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고하는 ‘2024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선정해서 창업 전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자를 선정해 글로벌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로 구성돼 있다.


K-Startup누리집.jpg
사진 설명: K-Startup 누리집 갈무리 화면


①청년창업사관학교(850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국 18개 지역에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평균 0.7억원 내외) 및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이며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 기업으로, 올해는 청년 창업기업 85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18개소 중 13개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직접 운영(5개소)하거나 또는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민간 기관에 위탁 하는 방식으로 운영(8개소)하고 있다.


13개소는 해당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소재한 지역의 주력산업,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 선발한다. 사업 신청 및 접수는 신청기업이 소재하는 권역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진행한다.


나머지 5개소는 직접 투자 기능이 있는 민간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투자유치까지 책임지고 보육하는 ‘민간 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이다.


전국에 있는 청년 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으나, 수도권의 ‘민간 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경기 북부, 1개)는 수도권 집중 방지 및 지역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수도권 및 강원권 소재 청년 창업자로 신청을 제한하고 있다.


향후 2월 5일까지 신청 및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을 거쳐 3월말 이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②글로벌창업사관학교(60개)


글로벌창업사관학교(1개소, 서울)는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5억원, 평균 1.1억원 내외) 및 투자유치 지원 이외에도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등 글로벌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진출 국가별(미국, 유럽, 아시아 등)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이며, 올해는 6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사업화 자금 지원액 확대(‘23. 0.5억원 한도 → ’24. 1.5억원 한도) 및 해외 현지 보육 프로그램 신설 등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했다.


향후 2월 14일까지 신청 및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말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을 거쳐 4월초 이후부터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혁신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 청년 창업기업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맞춤형 정책 지원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 사업 공고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mebsnews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세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