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에서 선보이는 K-무형유산 공연 ‘놀다가세나’

국립무형유산원, 아르헨티나 살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K-무형유산 페스티벌’ 개최(11.16~17, 11.24. / 총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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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에서 선보이는 K-무형유산 공연 ‘놀다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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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아르헨티나 살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K-무형유산 페스티벌’ 개최(11.16~17, 11.24. / 총 3회)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1116일과 17, 24일 총 3회에 걸쳐 아르헨티나 살타 중앙극장(Teatro Provincial Juan Carlos Saravia)과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 사르미엔토 문화센터(Palacio Libertad, Centro Cultural Domingo Faustino Sarmiento)에서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교류 공연 K-무형유산 페스티벌-놀다가세나(이하 놀다가세나’)를 개최한다.


이번 놀다가세나공연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의 일환으로 아르헨티나가 한국에서 인류무형유산 탱고공연(‘23.10.13.~14, 국립무형유산원)을 선보인 데 이어, 교류 형식으로 이번에는 한국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한국의 무형유산을 선보이는 것으로, 한국의 국립무형유산원과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아르헨티나의 연방정부 인적자원부, 살타 주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놀다가세나는 한국 무형유산 공동체의 가치와 보유자의 삶을 공연으로 녹여낸 작품으로, 전통 연희(승무, 탈춤, 고성오광대 등)와 전통 음악(범패, 별신굿 등)이 현대 음악 및 춤사위와 결합한 무대이다. 앞서, 지난달 개최됐던 2024년 무형유산축전, ‘화락연희를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공연에는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 은율탈춤, 북청사자놀음, 피리정악 및 대취타 종목의 이수자를 비롯해 악단광칠’, ‘연희점추리’, ‘시나브로 가슴에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예술단체까지 총 26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며, 연출은 2024년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을 연출한 천재현 씨가 맡았다.


이번 공연은 살타 중앙극장에서 총 2(1116일 오후 9, 1117일 오후 8) 진행되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국립 사르미엔토 문화센터에서는 1124일 오후 8시에 한 차례 개최된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 지정한 김치의 날’(매년 1122) 기념행사(11.22. 오후 8)와 한국 전통연희의 신명나는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연희 한바탕’(11.23. 오후 5)도 국립 사르미엔토 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만큼,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남미 지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세계에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창조적인 무형유산 공연을 기획·제작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전 세계인이 우리 국가유산을 함께 향유하고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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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후변화 연구, 우리나라의 역할 강화 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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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후변화 연구, 우리나라의 역할 강화 방안 찾는다


기상청(청장 유희동)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 이하 ‘탄녹위’)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7차 평가주기(AR7:Seventh Assessment Report) 대응 방안 토론회’를 11월 23일(목) 오후 1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새롭게 시작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7차 평가주기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기후변화학회의 특별 분과로 구성해 기후 분야 민간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참여를 높였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7차 평가주기 대응 방안 토론회 포스터.png


기조연설과 주제발표에서는 제7차 평가주기의 방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적 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7대 의장인 짐 스키(Jim Skea) 교수가 영상을 통해 제7차 평가주기의 미래 전략과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짐 스키 의장은 제7차 평가주기에서 고려하고 있는 3가지 중점 사항으로 ①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단기 기후 행동의 시급성, ②기후 재정의 강화, ③기후 행동에서의 형평성(역사적 책임, 취약성 및 사회적 고려 등)을 제시하여 향후 보고서의 흐름을 가늠하도록 했다.


이후 주제발표에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7차 평가주기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기상청 원재광 기후정책과장은 지난 10월 제정된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후변화에 의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주관부처로서 기상청의 ①현재 14개 관계부처와 전문가로 구성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국내 대응 협의회의 전문위원회를 기존 3개 분과에서 4개 분과로 개편하는 계획과 함께, ①제7차 평가주기에 참여할 국내의 젊은 과학자를 지원·양성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단기적으로는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CRP:World Climate Research Programme) 활동 지원 등을 통해 기후변화 국제 공동연구에 대한 국내 전문가의 참여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국제 기후변화 연구개발(R&D) 발굴 등을 통해 기후변화 과학정보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활동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기상과학원 변영화 기후변화예측연구팀장은 ①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CRP)을 통해서 제6차 평가보고서의 기후변화 시나리오 생산에 참여했던 경험을 소개하고, ①제7차 평가주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과제(CMIP7:Coupled Model Intercomparison Project)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과학, 적응, 감축 및 해양, 산림 등의 전문가들이 제7차 평가주기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분야별로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보고서의 결과가 국내 정책에 적극 반영되고, 차기 평가주기에 우리나라의 젊은 과학자들이 폭넓게 참여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됐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주관부처로서, 기후변화 시나리오 생산을 통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과학정보 기반을 확충하는 데 이바지하겠습니다.”라면서, “크게는 기후변화과학 분야 국내 전문가의 지속적인 국제 활동을 지원하는 범부처적 정책과 제도 수립을 주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제 탄소중립 대응의 충실한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보고서가 정부 및 세계의 정책 결정자에게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입력되어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가야”하며, “보고서의 내용이 국민과 잘 소통되어, 모든 개인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도록 촉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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