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업 사업장 안전실태 현장 점검

제21차 현장점검의 날, 고위험 기계설비 및 폐전지 안전관리 중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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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업 사업장 안전실태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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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현장점검의 날, 고위험 기계설비 및 폐전지 안전관리 중점 점검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1113() 21차 현장점검의 날에 전년 대비 중대재해가 증가한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폐기물 처리업 등)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 전국의 지방고용노동관서 산업안전보건감독관은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폐기물 처리업 등) 사업장의 폐기물 파쇄기, 고철압축기 등 고위험 기계설비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정비 및 보수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지도한다.


* 기계·기구 사용방법 교육·숙지, 기계·기구 접촉 시 위험한 곳에 덮개·안전가드 등 방호조치, 정비·보수 작업 시 전원 차단, 잠금 조치 및 안전표지 부착, 작업지휘자 배치 등


안전한 전지 제조·취급을 위한 10대 수칙.jpg


안전한 전지 제조·취급을 위한 10대 안전수칙 점검표.jpg


이와 함께, 각 사업장의 유해, 위험 요인을 찾아 이를 개선토록 하면서,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폐기물 처리업 등)의 주요 사고사례와 핵심안전수칙을 배포하여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 <주요 사고사례> 4.20. 폐기물 파쇄기 내부에 들어가 청소작업 중 기계가 작동하여 사망, 8.7. 고철압축기 시험가동 중 미상의 점화원(부탄, LPG 추정)에 의해 화재·폭발이 발생하여 사망, 9.24. 폐기물 수거 중 화물차 암롤박스에 덮개를 씌우다가 2m 아래로 떨어져 사망


특히, 폐기물 처리업 중 1, 2차 폐전지를 취급하는 사업장, 폐황산, 폐염산 등이 포함된 2차 폐전지를 취급하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는 화재, 폭발 위험방지,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폐기물 처리업 등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분야로, 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장의 근로자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지역 사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하면서, “사업장은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작업장 청결 유지,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화재 및 비상대응 훈련과 같은 실질적인 안전보건 활동의 실천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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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질때 딱 좋은 하동 배즙, 청년농부들이 만든 달달한 산골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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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청년농부들이 만든 배즙·양갱·과일칩 권하며 농촌 홍보

추워질때 딱 좋은 하동 배즙, 청년농부들이 만든 달달한 산골간식


- 하동 청년농부들이 만든 배즙·양갱·과일칩 권하며 농촌 홍보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11월 21일(화) 국무회의장에 배즙, 과일칩 등 경남 하동 청년농부들이 만든 음료와 간식을 들고가 깜짝 선물로 참석자들에게 권했다.


맛과 영양, 신선도가 뛰어난데도 지금껏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숨은 우수상품’을 골라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지원과 관심을 호소하겠다는 취지다.


국무회의 사전 시식 제품, 하동산 과일 동결 과일칩.png
사진 설명 :국무회의 사전 시식 제품, 하동산 과일 동결 과일칩<사진 제공 =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국무회의는 국가 최고 회의기구이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라면서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우리 농식품을 적극 홍보해, 인구 감소 등으로 활기를 잃은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현안인 민생을 챙기려면 엄숙주의부터 깨야한다”면서 “농민들 판로 개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국무회의장이 아니라 전국 어디라도 제가 직접 뛰어가고 싶다”고 했다.


이날 정황근 장관이 추천하는 식품은 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성장가능성이 있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를 발굴해 상담·판로지원·홍보 등을 지원하는 제도)을 받은 경남 하동군벤처농업협회 회원사 제품들이다.


2008년 설립된 하동군벤처농업협회는 귀농한 청년 농업인들의 모임으로 이들은 단단한 유대를 형성공동으로 판로를 개척하는 등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농산물을 매입·가공판매하는 등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있다.


대표적 성공 사례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 이유식 제조업체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다. 이 회사 오천호(41) 대표는 대학 졸업후 서울 압구정동에서 죽 장사를 했으나 하동에서의 사업을 구상하고 귀농을 결심했다. “이유식으로 쓰려 하니 간을 하지 말아달라”던 손님의 말을 기억하고 고향 하동에 내려와 연매출 200억원의 벤처업체를 키웠다.


오 대표 같은 성공사례가 늘어나면서, 하동군은 지난해에 817가구 1,118명이 귀농·귀촌했고, 올해는 3분기까지 약 1,086가구 1,323명이 외지에서 들어와 정착했다.


이외에도 배즙으로 유명한 슬로푸드(주)농업회사법인, 프리미엄 맛밤으로 인기를 끈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 최초로 냉동김밥을 개발수출하고 있는 복을만드는사람들(주) 등 성공한 벤처기업이 늘어나면서 나이든 지역 농민들의 농사 수익은 물론, 지역 농협 예금과 지역 우체국 택배 물량도 증가하며 지역 전체가 활력을 찾고 있다. 인구 4만2천명인 하동군은 작년에 1,430만 달러 어치 농식품을 해외에 수출했다. 2014년 450만달러에서 3.2배 늘어난 수치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은 국무회의에 앞서 농식품부 장관이 추천한 하동 먹거리를 시식하고, 농식품부 장관의 적극적인 시도와 하동군 제품들을 응원했다.


한덕수 총리는 “날이 추워졌는데, 배즙을 마시니 감기 예방에 좋을 것 같다”면서 함께한 국무위원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동군벤처농업협회와 같이 지역 영세·소농가와 상생·협업하는 우수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과일칩과 양갱을 맛보며 “과하게 달지 않고 식감이 좋아 손이 간다”며 “농산물과 문화·관광을 결합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우수 농식품을 홍보하려는 농식품부의 열정이 느껴진다. 저도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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