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포장·배달 업계,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10% 감축 노력

환경부, 9월 27일 음식점 업계, 배달플랫폼 등과 자발적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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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포장·배달 업계,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10% 감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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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9월 27일 음식점 업계, 배달플랫폼 등과 자발적협약 체결

환경부(장관 김완섭)927일 오후 음식점업계 협·단체*, 배달플랫폼**,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포장·배달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협약을 켄싱턴호텔(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체결한다.


*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

**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위대한상상(요기요), 쿠팡이츠서비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과 9개 협약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음식 배달문화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포장·배달용 일회용 플라스틱을 10% 이상 줄이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 7월 기준으로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5년 전에 비해 약 3배가량 증가한 25천억 원에 이르는 등 음식배달 규모가 늘어나고 이에 따른 일회용 플라스틱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포장·배달에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과 각계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음식점 업계는 소속 매장에 다회용 배달용기 및 경량화 배달용기 사용을 적극으로 홍보하고 유도하여, 해당 용기를 사용하는 매장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는 지난해 11월 환경부가 마련한 배달용기 경량화 지침서(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른 경량화 배달용기를 제작해 보급한다.


경량화 용기란 기존 유통 중인 용기와 유사한 강도를 유지하되 용기 제작에 투입된 플라스틱 사용량을 10% 가량 줄인 용기를 말한다. 협회는 단체표준 도입 등을 통해 경량화 배달용기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배달플랫폼 업계는 플랫폼 입점 매장에서 다회용 배달용기와 경량화 용기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특히 업계는 다회용기 사용이 가능한 지역*이 늘어나면 이를 널리 알려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서울시) 강남구,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동작구, 마포구, 서대문구, 서초구, 성동구, 송파구, 용산구, 양천구, 영등포구, 종로구, 중구

(경기도) 김포시, 광명시, 수원시, 시흥시, 안산시, 안성시, 용인시, 화성시

(인천시) 남동구, 부평구


또한 소비자에게 일회용 수저 등이 배달되지 않도록 음식 주문 시 미선택을 기본값으로 안내하여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환경부도 배달음식 분야 다회용기 보급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경량화 용기 생산업체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음식점업계에 제공하여 경량화 용기 사용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 (’24년 다회용기 예산) 89억원 (’25년 정부안) 100억원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기 및 경량화 배달용기의 사용 현황을 조사하여 실효성 있는 협약 성과가 나오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모든 협약 당사자들은 포장·배달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홍보 운동(캠페인) 등을 통한 실천 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배달 산업의 확산이 내수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사용된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자발적 협약이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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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과 함께 지리산 노고단 체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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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장애인 가족 대상으로 숙박·전동휠체어 지원하는 탐방 기회 제공

장애인 가족과 함께 지리산 노고단 체험해요


- 국립공원공단, 장애인 가족 대상으로 숙박·전동휠체어 지원하는 탐방 기회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에서 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숙박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노고단 탐방 체험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를 새롭게 개장하면서, 기존의 탐방객을 위한 시설을 현대화하고 더불어 몸이 불편해 탐방이 어려운 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숙박할 수 있도록 약 49.5㎡(15평) 규모의 장애인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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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노고단 탐방 체험, 낙조 감상 < 자료 제공 = 환경부 >


이번 ‘노고단 탐방 체험과정’은 장애인 전용 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올해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하는 것으로 숙박형(1박2일)과 당일형으로 구성됐다. 숙박형은 11월 8일부터 9일, 15일부터 16일, 총 2회에 걸쳐 운영되고 회차별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1~2명과 가족을 포함한 총 4명이 참여 가능하다.


당일형은 11월 10일 시각장애인 5명과 가족포함 총 1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11월 17일에는 청각장애인 5명과 가족포함 총 1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참가자 접수는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reservation.knps.or.kr) 받으며, 숙박형은 추첨을 통해, 당일형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노고단 탐방 체험과정’에 참여하는 장애인 및 가족은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까지 개별 이동하여 집결하고,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경우 성삼재 주차장부터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원하는 차량을 타고 노고단 대피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국립공원공단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노고단 탐방을 위해 포스코디엑스(DX)에서 후원한 전동휠체어를 활용해 체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고단 탐방 체험과정’은 지리산 정상부인 노고단에서 생태 관찰 및 산책, 낙조 감상, 별자리 관찰, 일출 보기 등 다양한 자연 체험 과정으로 구성됐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노고단 탐방 체험을 통해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장애인들도 동등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과정을 확대하여 장애가 국립공원을 이용하는데 제한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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